북한은 첫번째 핵실험을 한 것만으로도 `한계(threshold)'를 넘었으며 추가 실험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사일과 핵실험을 한 결과, "그들의 지지자였던 중국이 부과한 아주 엄중한 제재에 직면했기 때문에" 또다시 실험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라이스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한 결과, "북한이 이제 협상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며 아시아를 순방 중인 니컬러스 번스, 로버트 조지프 두 국무차관이 6자회담이 재개되면 "실제로 생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 번 만으로도 허용 한계를 넘기에 충분한 것이라며 북한이나 이란이 미국의 국익이나 우방을 해치려 할 경우, 그들에게 가해질 안보위협을 착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