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들어 업종별 EFT가 등장하는 등 상장지수펀드가 다양해지면서 ETF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02년 국내 시장에 도입된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1조원을 넘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04년까지 4천억원 수준에 머물던

ETF시장이 근 2년 동안 두배에 가까운 성장을 한 셈으로 특히 올 6월 업종별 섹터ETF의 등장이 성장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실제로 2002년 34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던 ETF가 지난 6월 섹터ETF 7종이 신규 상장되며 4년만에 1조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특히 총 12종의 ETF 중 6종의 ETF를 출시한 삼성투신운용의 KODEX ETF시리즈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 전체 ETF시장의 80%를 차지했습니다.

ETF의 특성상

주식시장의 개별 종목처럼 본인이 원하는 가격대에 매매가 가능해 일반 펀드보다 투자가 용이한데다 지수추종 ETF에 투자할 경우 시장전체 흐름을 따라갈 수 있고 섹터ETF에 투자할 경우 유망 업종 대표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까지 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은 주식시장 상승과 함께 ETF 투자규모가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ETF의 뛰어난 분산투자 효과와 최근 섹터ETF들의 우수한 투자성과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