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건설로 먹여살리던 때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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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6일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원천은 지식과 정보"라며 "이제는 건설,공장 짓는 것으로 국민을 먹여 살리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란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운하 구상과 관련,"운하가 경제 정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다"며 "그것은 국정 운영이나 경제 정책이라기보다는 어떤 건설의 계획안,개인적인 안이라고 생각한다.
건설이 경제 정책의 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이 전 시장이 최근 내놓고 있는 국토개발 계획에 대해 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또 "국민은 21세기에 맞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국가 리더십이 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현 정권의 국정운영 능력을 비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박 전 대표는 이날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란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운하 구상과 관련,"운하가 경제 정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다"며 "그것은 국정 운영이나 경제 정책이라기보다는 어떤 건설의 계획안,개인적인 안이라고 생각한다.
건설이 경제 정책의 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이 전 시장이 최근 내놓고 있는 국토개발 계획에 대해 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또 "국민은 21세기에 맞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국가 리더십이 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현 정권의 국정운영 능력을 비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