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반이 워너뮤직코리와의 합작 프로덕션 설립 덕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서울음반은 655원(14.80%) 오른 50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44만주로 전날보다 1.8배가량 늘었다.

서울음반은 이날 워너뮤직코리아와 80억원 규모의 합작 프로덕션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5월 설립 예정이었으나 주주 참여 문제로 지연된 끝에 지난 3일 주금납부가 완료됐다는 게 서울음반측 설명이다.

합작법인 출자비율은 워너뮤직코리아 60%,서울음반 및 SK-KTB 펀드 40%이며 법인명은 WS엔터테인먼트다.

WS엔터테인먼트는 11월 중 워너뮤직 코리아로부터 해외음반 배급을 제외한 국내사업 전권을 넘겨 받아 음반 기획·제작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워너뮤직코리아에 속해있는 장나라 백지영 하동균 Wanted 비바소울 등이 WS엔터테인먼트로 전속되며 국내 정상급 가수 및 연기자들도 추가 영입키로 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