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문화 정책을 연구·개발할 민간 기구가 창설된다.

서울시는 '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자문 민간 기구로 '사단법인 서울문화포럼'을 구성,오는 13일 창립 총회를 연다.

민·관 협력기구인 서울문화포럼은 이달 중 서울문화재단에 사무실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모두 18명의 이사 가운데 대표는 손봉호 동덕여대 전 총장이 맡기로 했고 간사는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감사로는 강일중 연합뉴스 편집위원실 고문과 홍은희 명지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국악인 안숙선씨와 건축가 이상림씨,소설가 박범신씨 등이 지난 3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8개월 만에 정식 출범하게 됐다.

서울문화포럼은 앞으로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 정책을 지원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