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 신용카드 사업 확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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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들이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은행은 카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점 세일즈 평가항목에 신용카드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신용카드 실적은 총점의 1%를 차지하는데 불과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7%, 내년에는 10% 까지 그 비중이 높아집니다.
그만큼 카드실적을 높이라고 각 영업점에 독려하는 셈입니다.
카드 사업 확대에 힘쓰는 이유는 지주회사 규모에 비교해 카드 사업은 규모가 작기 때입니다.
은행 자산면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2,3위를 놓고 경쟁하고 카드사업만 떼놓고 보면 시장점유율은 6%로 순위는 7위에 그칩니다.
하나은행 역시 신용카드시장 점유율 3% 수준으로 가장 낮은 상황입니다.
은행 자산 규모 4위로 SC제일은행이나 외환은행보다 훨씬 높지만, 카드 사업 규모는 미미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NTT와 스미토모의 제휴 등 일본 통신사업자와 금융사간의 카드마케팅 제휴를 벤치마킹 한 것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의 제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카드 점유율 1,2위 싸움을 하고 있는 국민은행도 역시 카드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신용카드 광고를 대대적으로 시작한데 이어 통신사와의 제휴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신용카드 시장은 전업계 카드사가 주도해 왔지만 이젠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신용카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신용카드업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전업계 카드사들에 이어 은행들도 신용카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다시 신용카드 시장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시중은행들이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은행은 카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점 세일즈 평가항목에 신용카드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신용카드 실적은 총점의 1%를 차지하는데 불과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7%, 내년에는 10% 까지 그 비중이 높아집니다.
그만큼 카드실적을 높이라고 각 영업점에 독려하는 셈입니다.
카드 사업 확대에 힘쓰는 이유는 지주회사 규모에 비교해 카드 사업은 규모가 작기 때입니다.
은행 자산면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2,3위를 놓고 경쟁하고 카드사업만 떼놓고 보면 시장점유율은 6%로 순위는 7위에 그칩니다.
하나은행 역시 신용카드시장 점유율 3% 수준으로 가장 낮은 상황입니다.
은행 자산 규모 4위로 SC제일은행이나 외환은행보다 훨씬 높지만, 카드 사업 규모는 미미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NTT와 스미토모의 제휴 등 일본 통신사업자와 금융사간의 카드마케팅 제휴를 벤치마킹 한 것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의 제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카드 점유율 1,2위 싸움을 하고 있는 국민은행도 역시 카드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신용카드 광고를 대대적으로 시작한데 이어 통신사와의 제휴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신용카드 시장은 전업계 카드사가 주도해 왔지만 이젠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신용카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신용카드업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전업계 카드사들에 이어 은행들도 신용카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다시 신용카드 시장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