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명차 크라이슬러에 장착돼 세계를 달리게 됩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북미 Big 3 자동차 메이커인 크라이슬러에 1차 공급분인 2만 5천 본의 타이어를 OE 즉 신차 장착용 타이어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ECSTA KH11'로 비대칭 초고성능 타이어입니다.

이 제품은 주행 시 조정성이 높고 소음이 적은 UHP타이어로 최근에 출시된 고성능 세단 등에 적합하며 이미 영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AUTO EXPRESS'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 타이어가 장착될 차량은 크라이슬러 세브링 세단으로 세브링 시리즈의 07년도 형 새 모델입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ㅏ는 "금호타이어가 북미 UHP 교체시장에서 상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품질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타이어는 미국 OE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크라이슬러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금호타이어는 유럽지역에서는 이미 폭스바겐에 OE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도를 기점으로 해외 OE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