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가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배당률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 보다 600원(10.26%) 오른 6450원을 기록 중이다.

신영증권 이기근 연구원은 이날 "안정적이고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시가 총액이 총 459억원인 반면에 현금성 자산 금액은 시가 총액의 70%에 해당하는 33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시가 배당 수익률이 5%에 달해 배당주로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매년 높은 성장률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올해 말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 수준으로 경쟁 업체 대비 50% 수준의 평가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