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이 뜬다] 한진그룹‥국내외 명사들 지원…홍보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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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국내외 명사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홈런왕' 이승엽과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즈 워드 등 운동 선수에서부터 배용준 소지섭 베이비복스 등 한류(韓流) 연예인 스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가장 최근 지원을 결정한 스타는 바로 이승엽 선수.대한항공은 지난 8월18일부터 1년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에게 한·일 노선 및 국내선 최상위 클래스를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물론 요금은 받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이뿐 아니라 이승엽 선수의 부인과 아들이 동반할 경우에는 이들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민타자인 이승엽 선수가 한·일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원키로 한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지원이 이 선수가 세계 최고의 타자로 성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4월 미국 풋볼리그(NFL)의 MVP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할 때 애틀랜타~인천 왕복구간 최상위 클래스 항공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어려움을 딛고 성공해 한국인에게 큰 자긍심을 준데다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지극해 귀감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 워드 선수는 이런 점을 인정받아 서울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의 조력자이기도 하다.
일본에 '겨울연가' 신드롬을 일으킨 배용준에게 2004년부터 최근까지 한·일 노선 최상위 클래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최근 일본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뮤지컬 개막공연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가수 비와 박진영의 베이징 진출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한·중 합작 드라마인 '북경 내사랑'도 대한항공의 지원을 거친 작품이었다.
배우 소지섭과 인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경우 아예 대한항공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중국 및 동남아 노선 기내에 베이비복스 멤버의 인사말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한류 영향권 국가들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은 한류 확산과 이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 전파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스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대상은 '홈런왕' 이승엽과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즈 워드 등 운동 선수에서부터 배용준 소지섭 베이비복스 등 한류(韓流) 연예인 스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가장 최근 지원을 결정한 스타는 바로 이승엽 선수.대한항공은 지난 8월18일부터 1년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에게 한·일 노선 및 국내선 최상위 클래스를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물론 요금은 받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이뿐 아니라 이승엽 선수의 부인과 아들이 동반할 경우에는 이들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민타자인 이승엽 선수가 한·일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원키로 한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지원이 이 선수가 세계 최고의 타자로 성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4월 미국 풋볼리그(NFL)의 MVP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할 때 애틀랜타~인천 왕복구간 최상위 클래스 항공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어려움을 딛고 성공해 한국인에게 큰 자긍심을 준데다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지극해 귀감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 워드 선수는 이런 점을 인정받아 서울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의 조력자이기도 하다.
일본에 '겨울연가' 신드롬을 일으킨 배용준에게 2004년부터 최근까지 한·일 노선 최상위 클래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최근 일본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뮤지컬 개막공연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가수 비와 박진영의 베이징 진출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한·중 합작 드라마인 '북경 내사랑'도 대한항공의 지원을 거친 작품이었다.
배우 소지섭과 인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경우 아예 대한항공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중국 및 동남아 노선 기내에 베이비복스 멤버의 인사말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한류 영향권 국가들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은 한류 확산과 이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 전파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스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