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6년이 2달여 남은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내년 신차 출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1월 말 최고급 럭셔리 4륜구동 세단인 S 500 4매틱 모델을 내놓고 S클래스의 라인업 강화에 나섭니다.

이 모델은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빗길이나 눈길 등에는 4개의 바퀴에 적절하게 힘을 분배합니다.

벤츠코리아는 연말에 고성능 모델인 CLS 63AMG와 ML 63AMG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00cc급의 중형차 닷지 캘리버를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출시합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세타엔진(2.0ℓ)을 기반으로 크라이슬러와 현대차,미쓰비시가 공동 개발한 월드 엔진을 탑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우디코리아는 11월 중 4200cc급 V8 FSI엔진을 장착한 초고성능 스포츠세단 RS4를 시판합니다.

최고출력 420마력을 자랑하는 아우디 RS4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이 4.8초에 불과합니다.

내년 초에는 스포츠 세단인 S6와 S8을 내세워 고성능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중 파사트의 고성능 디젤 세단 버전인 파사트 TDI 스포츠와 파사트 바리안트 TDI를 선보입니다.

아울러 내년엔 투도어 쿠페와 4인승의 카브리올레(컨버터블)를 합쳐 놓은 이오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오는 12월 유럽의 베스트 셀링카인 뉴 307 HDi를 내놓는 데 이어 내년 초에는 럭셔리 쿠페인 407 쿠페 HDi를 출시합니다.

재규어 랜드로버와 GM코리아도 12월께 각각 최고급 프리미엄 SUV인 레인지로버 2007년형(4200cc)과 '드림카'로 통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2007년형 모델(6200cc)을 발표합니다.

포드코리아는 링컨 제퍼의 2007년형 모델인 럭셔리 세단 MKZ(3500cc)를 내년 초 선보이고, BMW코리아는 올 연말까지는 신차 출시 계획이 없으며 내년 상반기 중 뉴 X5 3.0d(디젤 모델)를 들여올 계획 입니다.

볼보코리아도 내년 2월께 볼보의 차량 가운데 가장 작은 소형차 C30(2400cc)을 시판,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와우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