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0년까지 4개의 테마별 전문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문화도시 서울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에 정보기술(IT) 및 게임.의상.도시철도.수도 등 4개 전문 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디자인 콤플렉스가 조성될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근.현대 서울패션 100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서울 의상 박물관'을 세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중장기적으로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에 IT.게임박물관을,지하철 9호선 신설 역사 중 1곳에 '도시철도 박물관'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뚝도정수사업소 내에는 수도박물관이 건립돼 내년 중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