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개발금융의 양용호 회장이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개발금융의 양용호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보유 주식 250만주(14.58%)를 강탁영씨에게 전량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50억원으로 주당 2000원이다.

이에 따라 강씨는 대신개발금융 510만주(29.75%)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양 회장은 대신증권 창업자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3남으로 1999년부터 대신개발금융을 경영해왔다.

한편 강씨는 "대신개발금융을 M&A와 CRC(기업구조조정)에 특화된 창업투자회사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