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 27일 중국 인타이(銀泰)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키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사회 결의도 마쳤다고 이날 공시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와 인타이 그룹이 50%씩 지분을 갖기로 했다"며 "경영 형태와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임원을 공동으로 파견하는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이징점은 시내 최대 상권인 톈안먼(天安門) 바로 앞 왕푸징(王府井)으로 위치가 결정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베이징점은 연면적 1만3000여평으로 베이징시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