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39달러 (3.9%)나 낮아진 58.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1달러 내린 58.6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유가 상승의 빌미를 제공했던 테러 조직 알 카에다의 석유 시설 공격 위협이 줄어들면서 유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OPEC의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이 실질적으로 이루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다시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