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이번달에는 예년과 달리 부동산 시장에 큰 혼란이 있었는데요, 신도시 추가 건설 계획으로 인해 한동안 이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변경으로 가격 안정화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거래 가격에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전국적인 변동률 보시겠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보다 세배가량 오른 0.97%를 기록했고, 전세가는 0.26%로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강세는 이번주에도 두드러졌는데요, 지도 보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수도권 지역은 모두 1% 이상의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서울은 1.29% 상승률 기록했는데요, 강동구는 3주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번주에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랐습니다. // 경기도는 1.36% 올랐는데요, 이번주에는 과천시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 다음으로 신도시 1.38%를 기록했는데요, 일산을 비롯한 다섯개 신도시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률 높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동안 보합세를 기록했던 분당신도시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 광역시는 0.11%, 도별로는 0.06%를 기록했는데요, 소폭의 오름세가 있었지만 큰 변동사항은 없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강동구 고덕동 고덕한라시영 아파트 13평형이 1000만원 올라 4억1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는데요,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전반적으로 적게는 2000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광진구 자양동 우성6차 35평형도 5500만원 올라 4억8500만원에 매매가 형성돼있는데요, 스타시티 입주에 따른 편의시설 입점으로 주변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당 아파트 매매가) 수내동 파크타운 대림 23평형이 5000만원 올라 3억3500만원에, 66평형은 7000만원 올라 15억3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는데요, 이번주 들어 판교 낙첨자들의 유입으로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매매가 많이 올랐습니다.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서울은 0.33% 오름세 나타냈는데요, 이번주에는 중랑구의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 경기도는 0.43% 올랐는데요, 안산시의 상승률이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 신도시는 0.49% 올랐는데요, 신도시 중에서 산본이 2% 이상의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광역시와 도별로는 모두 0.06%의 상승률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중랑구 면목동 늘푸른동아 32평형이 1200만원 올라 1억5200만원에, 신내동 신내6단지 17평형이 600만원 올라 78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안산시 원곡동 경남아너스빌 29A평형이 500만원 올라 1억원에, 33평형도 500만원 올라 1억30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는데요, 2004년 이후로 입주한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요즘 집값이 상당히 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남아 있는 분양일정도 많은 데다 장기적으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상당히 늘어날 예정인데요, 비싼 값에 서둘러 구입하지 마시고 자금 마련 계획에 따라 내집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3주째 오름세 기록하고 있는 강동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