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주택의 수가 2000년 이후 5년 동안 12% 줄어드는 등 전세난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국민경제자문회 국정감사에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셋집의 수는 지난 2000년 404만개에서 지난해 355만7천개로 12% 줄어든 반면 월세집은 4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세난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국민임대주택 등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