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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자금 유동성 급증 ‥금리, 시장예상보다 더 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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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로 통화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가 더 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몇몇 중앙은행들이 올 들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동반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입 부담이 1990년대보다 여전히 싸다면서 이 때문에 영국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일본의 기업 투자가 1990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뛰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요 국가의 금리인상이 충분치 않다는 의미이며 중앙은행들이 새로운 자산 버블과 이로 인한 인플레 위기 가중을 우려해 통화정책의 고삐를 조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롬바르트 스트리트 리서치의 찰스 듀마 애널리스트는 "주요 경제국의 통화 공급이 연율기준 7.5%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4년 만에 최고치인 1년 전의 9%보다는 낮으나 여전히 넘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ABN암로의 팀 드레이슨 애널리스트는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이상으로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내년 말까지 4% 또는 그 이상으로,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25%인 연방금리를 6%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영국 중앙은행 뱅크 오브 잉글랜드도 금리를 4.75%에서 5.5%로 높이고 일본은행은 0.25%에서 2%로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관측은 자금시장에서 적어도 내년에는 주요국의 기본 금리가 더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젠 애널리스트는 "몇 년 전만 해도 통화공급 확대에 대한 ECB의 우려에 뱅크 오브 잉글랜드나 일본은행이 공감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UBS증권의 짐 설리번 애널리스트는 "FRB는 특유의 판단 기준을 고수해 통화공급량 자체보다는 자산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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