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기업의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달 3일 열리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 맞춰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총회에는 SIBAC 의장인 피터 그로어 블룸버그L.P. 회장을 비롯 임치온 케펠그룹 회장,나라야나 머시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 회장,데이비드 리드 테스코 PLC 회장 등 3명의 부의장단이 모두 참가한다.

또 데이비드 클락 매커리은행 회장,마크 포스터 액센추어 CEO,스티븐 그린 HSBC홀딩스 회장,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사장,닉 라일리 GM그룹 부회장,잭슨 타이 DBS홀딩스 부회장,니컬러스 왈슈 AIG 수석 부사장,데이비드 엘든 HSBC 전 회장,클라우스 부헤러 지멘스 최고경영집행위원 등 모두 18명의 SIBAC 위원이 참석한다.

두바이 국제금융공사 사장인 오마르 빈 술라이만이 기조연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첨단·문화산업 클러스터인 '두바이 인터넷 시티'의 CEO를 역임한 경력 등을 토대로 산업 클러스터 개발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인 이홍구 전 총리가 축사를 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SIBAC 총회는 '최적 기업도시 서울;인식의 전환(Making Seoul the first choice;Changing the Perceptions)'을 주제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SIBAC는 2001년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정책자문을 받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장 자문기구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