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수입 북핵개발 전용"..박재경이 1억4천만弗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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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단지 내 각종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모란봉 교예단 등을 통해 벌어들인 1억4000만달러가 '북핵 3인방'의 일원인 박재경 조선인민군 대장 휘하의 총정치국 선전부로 흘러들어갔으며,이것이 북한 핵실험의 중요 재원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북핵대책특위(위원장 김학송 의원)는 29일 영등포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금강산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핵특위는 "금강산 관광사업의 형식적 계약 당사자는 북한 아태위원회와 민경련으로 돼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자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선전부 산하 외화벌이 담당 무역회사인 조선백호무역총회사"라며 "백호무역총회사는 금강산단지 내 옥류관,모란관,금강원,고성횟집,기념품가게와 모란봉교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수입금은 전액 인민군의 외화벌이 실적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호무역총회사를 총괄하는 총정치국 선전부의 책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 중 하나로 군부 실세인 박재경 선전부국장"이라며 "박재경은 이번 핵실험을 강행한 '북핵 3인방'의 일원인만큼 금강산 관광 자금이 핵실험의 재원으로 전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강조했다.
북핵특위는 이와 함께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대금 4억5000만달러는 마카오 소재 BDA(방코델타아시아)은행 북한계좌를 거쳐 노동당 38호실과 39호실로 흘러갔으며 이는 김정일의 사치품 구입과 군비증강,핵개발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북핵특위는 이 같은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사업을 즉각 중단하거나 현물지급 방식으로 결제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한 뒤 단 한 번도 BDA를 이용해 송금한 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은 백호무역총회사가 조선인민국 총정치국 산하라고 주장하지만 북측은 내각 문화성 소속이라고 분명히 밝혔었다"고 해명했다.
또 "목란관 옥류관 등의 수익금은 대부분 현대아산과 협력업체의 매출로 귀속되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현지에서 북측에 지급된 현금은 지금까지 교예대금 990만달러,도로공사 인건비 221만달러,통신요금 270만달러 정도"라고 반박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한나라당 북핵대책특위(위원장 김학송 의원)는 29일 영등포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금강산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핵특위는 "금강산 관광사업의 형식적 계약 당사자는 북한 아태위원회와 민경련으로 돼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자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선전부 산하 외화벌이 담당 무역회사인 조선백호무역총회사"라며 "백호무역총회사는 금강산단지 내 옥류관,모란관,금강원,고성횟집,기념품가게와 모란봉교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수입금은 전액 인민군의 외화벌이 실적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호무역총회사를 총괄하는 총정치국 선전부의 책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 중 하나로 군부 실세인 박재경 선전부국장"이라며 "박재경은 이번 핵실험을 강행한 '북핵 3인방'의 일원인만큼 금강산 관광 자금이 핵실험의 재원으로 전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강조했다.
북핵특위는 이와 함께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대금 4억5000만달러는 마카오 소재 BDA(방코델타아시아)은행 북한계좌를 거쳐 노동당 38호실과 39호실로 흘러갔으며 이는 김정일의 사치품 구입과 군비증강,핵개발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북핵특위는 이 같은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사업을 즉각 중단하거나 현물지급 방식으로 결제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한 뒤 단 한 번도 BDA를 이용해 송금한 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은 백호무역총회사가 조선인민국 총정치국 산하라고 주장하지만 북측은 내각 문화성 소속이라고 분명히 밝혔었다"고 해명했다.
또 "목란관 옥류관 등의 수익금은 대부분 현대아산과 협력업체의 매출로 귀속되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현지에서 북측에 지급된 현금은 지금까지 교예대금 990만달러,도로공사 인건비 221만달러,통신요금 270만달러 정도"라고 반박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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