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R2' 10월26일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NHN게임스가 개발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R2-Reign of Revolution'이 지난달 26일 오후 4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R2'의 정식 서비스는 한 달에 1만9800원(부가세 포함)의 정액 요금제를 기본으로 하며 이용시간에 따라 요금을 차등화한 정량 요금제를 혼합한 방식이다. 한게임측은 16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열흘간 진행된 예약판매를 통해 총 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R2'가 정식 서비스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식 서비스 일정 발표 이후에도 동시접속자수 5만5000여명을 유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지난 8월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R2'는 대규모 동시 스폿. 공성전 시스템과 높은 자유도,탄탄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직접 게임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제공해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넥슨모바일,'서울타이쿤2' SKT로 출시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최초의 도시경영 모바일 게임 '서울타이쿤'의 후속작 '서울타이쿤2'가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지난달 말 출시됐다. 이번 후속작은 전작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 사용자가 서울의 미래 모습을 직접 설계하고 경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편에서는 나만의 도시경영 철학에 따라 서울을 글로벌도시,테마파크도시,환경도시 등 세 가지 주제로 선택해 설계하는 것이다. 또한 시장의 성별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자신의 이름과 출신학교를 직접 반영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뉴타운 건설도 물론 가능하다. 게이머가 서울시장이 돼 4년간의 임기 동안 서울시를 경영하는 것이다. 실적에 따라 게임 마무리가 각기 다양해진다. 정보이용료는 3000원이며 다운로드 경로는 다음과 같다. SKT>nate>게임존>장르별게임보기>경영/연애/육성>서울타이쿤2.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오오카미' 국내 발매

세계 최대 게임 주간지 '패미통'에서 '한편의 수묵화를 떠올리는 독특한 분위기'라며 리뷰 점수 39점(40점 만점)을 받아 이미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플레이스테이션용 타이틀 '오오카미'가 오는 9일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달 26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특별 제작된 족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오오카미'는 일본 신화와 설화를 소재로 한 무대를 배경으로 늑대의 모습을 한 태양신인 주인공 아마테라스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일본 오로치 설화를 근간으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며 '자연을 되살린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3종류의 붓놀림을 이용해 수수께끼를 풀고 악을 타도해 나가는 것이 줄거리.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하며 1인 플레이용이다. 이용등급은 전체이용가. 부가세가 포함된 소비자 가격은 4만5000원이다.

◆컴투스,'액션히어로3D' SKT로 출시

컴투스는 국내 최초로 멀티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한 모바일 3D 액션게임 '액션히어로3D:Wild Dog'를 지난달 26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멀티패널 사운드 시스템이란 64폴리를 나눠 사운드트랙을 최대 4개까지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기술이다.

컴투스측은 음원 제작이 까다롭고 보편화돼 있지 않아서 여태까지 적용된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게임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중 한 가지만 들을 수 있었던 기존 모바일 게임과는 달리 배경음과 효과음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 200여개가 넘는 맵과 21종류의 캐릭터 등이 등장하며 주요 단계마다 거대한 보스들과의 대결 등 3D적인 요소를 갖추려고 노력했다. 휴대폰 조작환경을 고려해 액션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게임법을 단순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