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선도기술 개발 위해선 연구자간 경쟁시스템 필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총리가 총괄하는 한국의 국가 과학기술체계는 세계적으로 사례가 드문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니컬러스 보노타스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주최,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최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 2주년'국제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혁신본부가 국가 R&D 사업을 총괄적으로 조정하는 체계는 4∼5년 정도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 완전 정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국가들이 정부 R&D사업에서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지요. 미국도 사실 부처 간 중복이 많아 이를 없애는 데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보노타스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급효과가 큰 선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자 간 경쟁 시스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R&D평가와 관련,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 유지…6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내린 뒤 6연속 동결을 선택했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경기 회복을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이 다소 낮아진데다, 환율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분석된다.이런 결정은 앞서 한국경제신문이 진행한 한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설문에서 전문가 20명이 모두 금리 동결을 예상한 것과 부합한다.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안정 상황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인하할 유인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 2

      "6개월 후 기준금리 알려드립니다"…한은, 'K점도표' 첫 도입 [강진규의 BOK워치]

      한국은행이 한국판 포워드 가이던스의 금리 전망 시계를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제시 방식도 금융통화위원의 '금리 조정 가능성'을 구두로 알려주는 방식에서 금통위원 1인당 3개의 점을 특정 금리 수준에 찍는 '점도표'를 공개하는 것으로 바뀐다.26일 한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조건부 금리전망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한은은 이날부터 이창용 한은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 구성원 7명이 본인이 생각하는 6개월 후 금리 수준에 3개씩 총 21개의 점을 찍어 미래 금리 경로를 제시하기로 했다.예컨대 A,B,C위원 등 세 사람이 6개월 후에도 기준금리가 연 2.50%로 동결될 것으로 강하게 생각한다면 3개의 점을 연 2.50%에 몰아서 찍을 수 있다. D,E위원 등 두 사람이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약간의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연 2.50%에 두 개, 연 2.25%에 한 개의 점을 나누어 찍는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F,G위원 등 두 사람이 상하방 압력이 모두 있다고 판단한다면 연 2.25%, 연 2.50%, 연 2.75%에 모두 하나씩 점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A~G위원까지 총 7명의 의견을 점도표로 나타내면 연 2.50%에 15개, 연 2.25%에 4개, 연 2.75%에 2개의 점이 제시되게 된다. 중간 값이 연 2.50%이기 때문에 6개월 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다만 평균 값이 연 2.45%이기 때문에 약간의 인하 여지가 있는 것이란 판단도 가능하다.한은은 이런 K점도표를 한은의 경제전망 발표가 있는 2월과 5월, 8월, 11월에 공개할 계획이다. 경제전망이 없는 달에는 점도표는 제시하지 않지만 큰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를 언급할 수

    3. 3

      쿠팡 경영진, 트럼프 국정연설 참석…美 정계 네트워크 과시

      쿠팡의 핵심 경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이 자신들의 미국 내 입지를 과시함과 동시에 한·미 통상 갈등 문제 해결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 상향을 예고한 상황에서 쿠팡이 양국 간 통상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법인 임시대표와 랍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CGAO·Chief Government Affairs Officer)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참석했다. 포터 CGAO는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비서관을 지내며 2018년 국정연설문을 공동 작성한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이번 행보는 로저스 대표가 미 하원 법사위원회(법사위) 비공개 증언을 마친 직후 이뤄진 것이라 더 주목된다. 미 법사위는 한국 정부 기관 11곳이 400명 이상의 조사관을 파견, 조사하는 것을 미국 기업에대 차별적 행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쿠팡 경영진이 법사위 증언 이후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 정계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행정부와 국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랍 포터 CGAO의 역할이 조명받고 있다. 포터 CGAO는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시도를 막아낸 통상 전문가다. 그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쿠팡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