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그간 두번이나 연기됐던 미국의 3대 자동차 메이커들, 이른바 '빅 3' 총수들과 내달 중순 만날 것이라고 백악관이 26일 발표했다.

대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을 수행, 아이오와주로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날짜는 밝힐 수 없지만 내달 중순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3대 자동차업체 총수들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러나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을 감안, 내달 7일로 예정된 중간선거 이후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