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점의 임대료가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비싸고,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비싸다는 미국 부동산 업체의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요즘 수도권의 집값 오름세를 보면 이해가 갑니다. 수도권 집값은 달아오르고 있는 반면 지방의 집값은 이사철이 지나면서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방 광역시의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 0.11% 전세가는 0.10% 상승했습니다. 상승률 낮은 상태인데요, 지역별로 편차가 컸습니다.

도별 아파트 매매가 0.02%, 전세가는 0.09%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세가 상승률이 조금 높았습니다.

1) 광역시 아파트 매매, 전세가

부산이 0.07% 올랐는데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해운대구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 울산은 0.5%의 상승률 기록했는데요, 남구를 비롯한 전 지역에서 0.2% 이상의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 광주는 0.04%로 소폭 올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인천은 0.27% 로 소폭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부산시 아파트 매매가)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파크1차 50B평형의 경우 5500만원 올라 5억4500만원에, 수영구 남천동 삼익타워 55평형은 4500만우너 올라 5억1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부산 0.13%, 울산 0.28%로 소폭의 오름세가 있었는데요, 소형평형대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있었습니다. // 광주시는 0.02% 올랐는데요, 북구를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 인천은 0.16% 올랐는데요, 서구의 전세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 당하동 풍림아이원2차 33평형은 1500만원 올라 9000만원에, 불로동 대림 e-편현세상 24평형은 500만원 올라 73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2) 도별 아파트 매매, 전세가

도별로는 전반적으로 변동사항 거의 없었습니다. 경남은 0.04%, 전남은 0.05%, 전북도 0.09%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유일하게 강원은 -0.27%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사철에도 보합세를 유지하던 강원지역은 이번주에 실거래가를 반영하면서 가격 하락한 지역들이 많았습니다.

(강원 아파트 매매가) 횡성군 횡성읍 대동 42평형은 250만원 하락해 1억250만원에, 태백시 황지동 남청 37평형은 500만원 하락해 9000만원에 매매가 형성돼있습니다.

전세가도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지역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원이 0.07%, 전남이 0.15%, 전북이 0.1%, 경남이 0.15%를 기록했는데요, 이사철도 지나면서 전세가는 큰 변동사항 없는 모습입니다.

(전남 아파트 전세가) 여수시 선원동 남양2차 17평형은 200만원 올라 2200만원에, 광양시 광양읍 오성타워 31평형도 200만원 올라 32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는 이사철이 지나고 잠잠한 상태인데요, 이제 한동안은 보합세가 이어질 듯합니다. 점점 날씨가 쌀쌀해 지고 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시간 내서 전국의 명산이 만들어 내는 절경들을 감상하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소폭의 상승세 있었던 울산시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 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