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추가 신도시 발언은 부처간 협의없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병원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의 주택 공급확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부동산 시장은 반드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몇달안을 예측할 수는 없다며 단기적인 가격상승을 우려해 공급확대를 포기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지하철공사를 할 때 교통불편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추가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현상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추가 신도시 발언은 부처간 협의없이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 추병직 장관, 부처협의 없이 발표>

박병원 차관은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건교부 장관이 서둘러 발표한 것이라며 신도시의 상세한 위치나 조성방법, 규모 등은 아직 정부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어 신도시 후보지역 모두, 투기억제 장치가 작동중이어서 건교부 장관이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한 듯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 정부 공식 발표 앞당겨>

인천 검단 등 신도시 건설은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 발표됩니다.

추병직 장관의 돌출 발언으로 신도시 건설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가 부랴부랴 앞당겨 졌다는 후문입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와우TV 뉴스 유미혜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