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기자입니다.

[기자]

중년 성인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으로 탈모를 고민하는 젊은 남녀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득문 한국화이자 부장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 크지만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젊은계층 탈모 증가”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에서 비롯된 영양 불균형, 사회 진출과 동시에 늘어나는 스트레스 등 젊은 여성의 탈모는 시장 급팽창의 주요인입니다.

업계는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최대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씨지)탈모시장 고성장

02 2000억

05 5000억

06 1조원(추산)

올해 탈모 관련 시장은 최대 1조원. 지난 2002년 2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지난해 5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두 배 가량 급성장했습니다.

시장 확대는 업체 난립으로 이어졌고 허위, 과장된 제품도 늘면서 소비자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득문 한국화이자 부장

“잘못된 상식과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 늘면서 피해사례도 함께 증가”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고발된 탈모 관련 허위, 과장광고 제품은 10여종.

검증되지 않은 약효가 인터넷 사이트를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약물 오남용 문제까지 등장했습니다.

(씨지)탈모 치료 전후

탈모는 질병이 아닌 신체적 특징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과 관리만이 최선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권득문 한국화이자 부장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 이상의 교과 기대 금물,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효과 커”

자신의 두발 상태를 분명히 알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는 올바른 길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