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사회적 책임감 가장 높다 ‥ 포천, 기업 500곳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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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기업 가운데 사회적 책임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유럽 통신회사 보다폰이 꼽혔다.
또한 상위 10개 회사가 모두 유럽 업체들로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유럽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도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이 글로벌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조사·발표한 '가장 사회적 책임감 있는 기업'(most socially responsible companies) 64개사 목록에는 보다폰 외에 유럽 석유회사 BP와 로열더치셸이 2,3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유럽의 에너지 기업인 EDF,수에즈,Enel 등이 이었다.
이 밖에 HSBC홀딩스가 7위에 오르며 금융기관 중에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유럽 에너지 기업 베올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유럽 금융 회사인 HBOS는 9위를,유통업체 까르푸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순위를 발표한 포천은 이번 평가 기준에 대해 "외부 비판 수용 절차,경영 투명성,외부 감독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천은 상위 10개사 중 에너지 기업들이 4곳이나 포함된 데 대해선 "평가 기준에 이산화탄소 방출 관련 사항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 부분적인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은 산업 분야 별로는 석유 기업들의 평균 점수가 지난해 45점에서 올해 30점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유럽 기업들이 상위 10개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미국 기업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12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포드는 지난해보다 10단계 떨어진 16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56위에서 올해 19위로 뛰어 올라 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기업에 꼽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68위에서 올해 46위로 오르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또한 상위 10개 회사가 모두 유럽 업체들로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유럽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도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이 글로벌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조사·발표한 '가장 사회적 책임감 있는 기업'(most socially responsible companies) 64개사 목록에는 보다폰 외에 유럽 석유회사 BP와 로열더치셸이 2,3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유럽의 에너지 기업인 EDF,수에즈,Enel 등이 이었다.
이 밖에 HSBC홀딩스가 7위에 오르며 금융기관 중에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유럽 에너지 기업 베올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유럽 금융 회사인 HBOS는 9위를,유통업체 까르푸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순위를 발표한 포천은 이번 평가 기준에 대해 "외부 비판 수용 절차,경영 투명성,외부 감독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천은 상위 10개사 중 에너지 기업들이 4곳이나 포함된 데 대해선 "평가 기준에 이산화탄소 방출 관련 사항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 부분적인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은 산업 분야 별로는 석유 기업들의 평균 점수가 지난해 45점에서 올해 30점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유럽 기업들이 상위 10개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미국 기업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12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포드는 지난해보다 10단계 떨어진 16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56위에서 올해 19위로 뛰어 올라 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기업에 꼽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68위에서 올해 46위로 오르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