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용하는 신용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가입하지 않은 업체에 비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신용보험이란 기업간(B2B) 상거래에서 판매기업이 구매기업의 파산으로부터 입을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코딧은 어음보험제도와 매출채권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ODIT의 의뢰로 중소기업연구원에서 발간한 ‘신용보험제도의 운영성과 분석 및 발전방안’에 따르면 신용보험 가입기업은 물품을 구매하는 기업의 신용위험을 직접적으로 회피할 수 있고, 기업 간 신용거래에서 발생하는 외부위험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어 신용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사고가능성이 4.8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중소기업이 신용보험가입으로 인한 경영안정으로 인해 얻어진 산업연관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생산파급효과는 2003년도 320억원에서 2005년도 763억원으로 138%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신용보험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간 매출액 150억 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보험가입대상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10억 원인 보험한도를 높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딧은 이번 보고서의 권고내용을 참고해 신용위험 평가능력을 강화하는 등 신용보험제도의 장기적인 안정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