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KT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4만6500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임금 동결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또 파워콤의 공격적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가 지속되고 번호이동과 인터넷 전화 확산으로 전화 가입자의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환율과 유가 변동의 영향이 미미한 경기방어주로 선호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3509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