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담배 시장을 놓고 우리 업체들의 경쟁이 3파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후발 참여 업체들은 순수 민간 자본임을 강조하며 KT&G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도 세계 담배 시장 규모는 300조원. 우리나라는 최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인 담베 업체들이 우리나라를 주목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크기 성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수퍼)KT&G 세계공략 본격화

KT&G는 세계적인 담배, 인삼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23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면세품박람회에 주력 담배를 출품했습니다.

앞으로는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KT&G의 브랜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수퍼)아시아 지역 영업망 확대 보강

이미 중동과 중앙아시아에 집중했던 해외영업망을 세계 최대 시장의 하나인 러시아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지난 7월 법인을 설립한 우리담배는 공장 부지 선정과 기공식을 마치고 인허가 철자만 남겨뒀습니다.

자본금 300억원에 연간 50억 개비 이상의 생산 설비, 여기에 3년 이상의 전문인력 등 여건은 모두 갖췄습니다.

(수퍼)우리담배, 11월중 인허가 판가름

일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설 수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디지웨이브테크놀러지스도 에버필과 함께 담배 시장에 합류했습니다.

(수퍼)디지웨이브테크놀러지스 참여

11월까지 공장 부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하는데로 인허가 신청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에버필이 담배 유통과 마케팅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업허가만 획득한다면 시장에 조기 안착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후발 업체들의 잇따른 진출이 당장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행은 미미하겠지만 새로운 마케팅 기법의 도입 등으로 시장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허효은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