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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조각 '미래 블루칩'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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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조각 사진작품의 '미래 블루칩'은 뭘까.

    미술품 감상을 겸해 소액투자를 원하는 직장인 컬렉터들이 장래성이 밝은 '미인주 그림'에 관심을 쏟고 있다.

    마니프(MANIF)가 마련한 서울국제아트페어 '김과장,그림쇼핑 가요(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9일까지)'에 수천명의 직장인이 몰려 '명품 그림'을 물색하고 있다.

    서울옥션의 '커팅엣지' 경매에도 샐러리맨이 대거 참여해 낙찰률 100%의 진기록을 낳았다.

    '아트 재테크'가 기존 중산층에서 30~40대 직장인과 신흥 켈렉터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상업화랑 대표들은 직장인의 올바른 컬렉션을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경매와 아트페어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을 잘 지켜보라"며 "특히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하다가 최근 상승 기지개를 켜는 작가들을 주시하라"고 조언한다.


    ○외국에서 뜨는 작가 주목
    =미국 홍콩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인정받는 중견·신진작가를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성하 함섭 전광영 김동유 김준 배준성 이정웅 최소영 최우람 홍경택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작품성과 함께 특이한 소재와 참신한 제작기법으로 해외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19일 열린 영국 런던 '프리즈아트페어'에서 배준성씨의 근작 '렌티큘러' 시리즈는 40여점이나 팔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이정웅씨는 지난달 싱가포르 아트페어에서 '붓그림' 대작 6점 매진으로 1억2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지난 5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선 김동유의 유화 '마릴린 먼로·마오 주석'이 3억23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재미교포2세 데비한을 비롯 김성진 유승호 김강용 김유선 이윤진 오형근 김도균 이동재 성낙희 등도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다.

    조각 분야에서는 김선구를 비롯해 이용덕 박성태 함진 지용호 등이 참신한 소재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경미 PKM갤러리 대표는 "해외 컬렉터가 지목한 작가는 어느 정도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작품 분석과 함께 작가의 성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미인주'를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랑 대표가 추천하는 '미래 블루칩'=상업화랑들이 발굴해 키우는 'CEO효과 작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창실 선화랑 대표는 "젊은 작가는 아직 검증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품을 구입할 때 신중해야 한다"며 김재학 전명자 김선구 등 검증된 중견작가에게 투자할 것을 권했다.

    갤러리 현대의 도형태 대표는 회화의 다양한 존재 양식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 강석호 김성진 민성식 등을 지목했다.

    또 이화익 갤러리의 이화익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로 김동유 배준성 김덕용 이정웅 최영걸 등을 꼽았고,노화랑의 노승진 대표는 이수동 황주리 등 중견작가 작품이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박영덕화랑의 박영덕 대표는 시장에서 아직 저평가된 싸리나무 작가 심수구를 비롯해 김창영 박성민 등의 작품을 추천했다.

    ○가격추이와 전망=가격대는 점당(이하 100호 기준·162×130cm) 300만원부터 수천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배병우 심수구 김태호 등 중견작가 작품은 1000만~3000만원대를 호가하며,김성진 이우림 홍지연 강유진 등 신진작가 작품은 500만~15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현숙 한국화랑협회장은 "박수근 김환기 천경자 등 덩치 큰 '골리앗'이 미술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외 아트페어나 경매시장에서 잘 팔리는 실속 있고 야무진 '다윗'의 가격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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