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 교수, 한국인 며느리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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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미국 MIT대 교수가 한국인 며느리를 맞는다.
네그로폰테 교수의 아들은 29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김지수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의 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54)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맡을 예정이다.
네그로폰테 교수와 김 교수는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 진 전 장관이 오래 전부터 두 집안을 속속들이 아는 점을 고려,주례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진 전 장관과 네그로폰테 교수의 인연은 1998년 진 전 장관이 삼성전자 부사장이던 시절 세계 석학들에게 장래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MIT 미디어랩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ICU(한국정보통신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네그로폰테 교수의 아들은 29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김지수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의 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54)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맡을 예정이다.
네그로폰테 교수와 김 교수는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 진 전 장관이 오래 전부터 두 집안을 속속들이 아는 점을 고려,주례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진 전 장관과 네그로폰테 교수의 인연은 1998년 진 전 장관이 삼성전자 부사장이던 시절 세계 석학들에게 장래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MIT 미디어랩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ICU(한국정보통신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