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내년 재정의 조기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오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내년 재정의 조기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한국능률협회에서 주최한 '최고경영자조찬회'에 참석해 "내년 1분기로 가면서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실상 내년 초 경기부양에 착수할 뜻을 내비친 셈입니다.

<CG:올해 5%성장 가능>

3분기 4.6%, 4분기 4%로 올해 5% 성장이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 등을 포함한 대책은 오는 12월말 발표될 경제운용계획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CG:건설경기 보완대책>

침체된 건설경기의 보완대책도 언급됐습니다.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확대와 연기금을 활용한 임대형 주택공급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권 부총리는 그러나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세제의 근본을 바꾸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의 이탈을 막는 안정성 확보 차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부총리는 23일 제주에서 열리는 4차 협상에서는 상품에 대한 관세 양허안의 골격을 잡고 이를 통해 5차 협상부터 핵심 쟁점타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