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톰보이 대거매집 왜? … '경영참여' 배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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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이 같은 업종의 의류 판매 회사인 톰보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세실업은 19일 특별관계자 2인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톰보이 주식 30만주(8.63%)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한세실업이 28만3290주를,김동녕 한세실업 회장과 친인척이자 비상근임원인 조영수 경기대 독어독문과 교수가 3100주를 사들였다.
한세실업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은 '투자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김동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주식 매입이 이뤄졌다"면서 "추가 매입 의사는 없으며 당분간 투자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톰보이 관계자는 "한세실업 측이 지난주 지분 매입 사실을 알려왔다"면서 "현재 김명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34.68%에 달해 인수·합병(M&A)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톰보이는 지난 7월 최형로 회장이 사망한 후 부인인 김명희 여사가 회장 자리를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지배구조가 뚜렷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세실업은 19일 특별관계자 2인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톰보이 주식 30만주(8.63%)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한세실업이 28만3290주를,김동녕 한세실업 회장과 친인척이자 비상근임원인 조영수 경기대 독어독문과 교수가 3100주를 사들였다.
한세실업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은 '투자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김동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주식 매입이 이뤄졌다"면서 "추가 매입 의사는 없으며 당분간 투자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톰보이 관계자는 "한세실업 측이 지난주 지분 매입 사실을 알려왔다"면서 "현재 김명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34.68%에 달해 인수·합병(M&A)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톰보이는 지난 7월 최형로 회장이 사망한 후 부인인 김명희 여사가 회장 자리를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지배구조가 뚜렷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