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DMB복합 내비게이션 제품을 첫 공개하며 휴대용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전자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을 통해 DMB복합 내비게이션을 전시하고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 주요차량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급해 왔으나 자동차 애프터마켓(차량 출고 이후 시장)을 겨냥해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측은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100만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사업자 공급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