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산업생산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8% 늘어나며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분기에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늘어난 반면 노동투입량은 2.0% 감소해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1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3% 늘어났습니다.

노동생산성은 큰 폭 증가한 반면 올해 2분기 시간당 명목임금은 지난해 2분기 보다 7%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은 -5.9%로 집계돼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