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통신서비스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와 차세대서비스 도입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며 시장안정화에 따라 마케팅 비용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서비스 상장 6개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5조99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가입자당 매출(ARPU)과 설비투자 등 주요 실적 변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 LG데이콤을 꼽았다. 목표가 3만원과 매수 의견을 추천했다.

KTF와 LG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7000원, 1만5000원을 내놓았다. 한편 SK텔레콤과 KT, 하나로텔레콤의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제시했다.

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