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은 중국 상하이 도심에서 연면적 3만평이 넘는 대형 오피스 빌딩과 상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일은 이달 말 상하이 징안구 만항도로 889 일대에서 오피스와 대형 쇼핑몰이 혼합된 복합타운 '징안스퀘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국 국영기업인 위에다(悅達地産)그룹과 합작으로 상하이열달방지산발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징안스퀘어는 29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지하 2층~지상 5층의 대형 쇼핑몰이 혼합된 복합건물이다.

총 투자비는 1500억원으로 2008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분양 시기는 착공 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신일은 4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15∼20% 정도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는 전체 오피스 공실률이 6%로 낮지 않지만,신규 오피스는 대체 수요가 많아 공실률이 1∼3% 선에 그쳐 준공 전까지는 분양을 마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일은 해외사업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상하이에서 또 다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도 4500평의 땅을 매입,개발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