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경기부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양섭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이 경기 부양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은 북핵 요인을 감안해 1%추가 성장을 위한 확정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 통과시 단계별로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과 대응 시나리오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고 '코리아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최경환 의원은 "이미 북한 핵실험 실시가 계속 제기돼온 상황인데도 재경부가 지난 9일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한 이후에야 비상경제대책 수립에 착수한 것은 업무태만"이라고 추궁했습니다.

남북경협의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북핵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남북경협사업과 기금지원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남북경협은 통일 비용으로 대북지원은 미래 한국에 대한 투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앞서 재경위 전체회의에서는 외평기금 감사청구안 등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습니다.

외국환평형기금의 감사청구안에 대해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만이 찬성의견을 밝혀 찬성 1표, 반대 12표, 기권 2표로 부결됐습니다.

이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의 검찰 고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 두 건다 부결 처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