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충격] 삼성硏 "감세로 내수 진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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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수출이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감세 등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발표한 '2007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추정치 3.7%보다 0.4%포인트 낮은 3.3%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미국 등의 경제가 급랭할 경우에 대비,적극적으로 내수 진작 정책을 펴야 한다며 소득세 감세 등으로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각종 준조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세에 따른 세수부족분은 전문직이나 자영업자의 세원 확충과 불필요한 경비 삭감으로 대응하라고 제안했다.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주택가격 안정,서비스 부문 경쟁력 향상 등도 내수 회복 방안으로 거론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소비 주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시장에 대한 내구소비재 수출에 힘쓰고 2004년 11월 이후 중단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하루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발표한 '2007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추정치 3.7%보다 0.4%포인트 낮은 3.3%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미국 등의 경제가 급랭할 경우에 대비,적극적으로 내수 진작 정책을 펴야 한다며 소득세 감세 등으로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각종 준조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세에 따른 세수부족분은 전문직이나 자영업자의 세원 확충과 불필요한 경비 삭감으로 대응하라고 제안했다.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주택가격 안정,서비스 부문 경쟁력 향상 등도 내수 회복 방안으로 거론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소비 주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시장에 대한 내구소비재 수출에 힘쓰고 2004년 11월 이후 중단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하루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