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두스트-블라지 프랑스 외교장관은 9일 주제네바 프랑스 대표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UNITAID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프랑스는 이미 7월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18개국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금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들은 브라질 영국 칠레 캄보디아 카메룬 콩고 키프로스 가봉 기니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룩셈부르크 마다가스카르 말리 모리티우스 니카라과 노르웨이 등이다.
UNITAID 프로그램에 따르면 10만명 어린이들의 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15만명 어린이들의 결핵 치료를 돕기위해 올해에 5000만유로(6300만달러),내년에는 3억유로를 각각 지출할 계획이다.
현재 프랑스는 국내선 및 유럽 역내 항공편의 경우 탑승권 1장당 1유로(1.26달러)의 세금을 물리고 있으며 국제선의 경우 4유로(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두스트-블라지 장관은 "새로운 다국간 시스템은 혁명적"이라면서 "서로 서로를 돕는 세계 시민의 한 모범"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빈곤 및 질병과 싸우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1년에 400억유로가 부족하다"며 더 많은 나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