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어제 15원 가까이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외환시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최은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CG) 환율 급등세 '진정'

-환율 959.90원, 4원 하락

-북한 핵실험 우려 완화

-전날 환율급등 반발 매도

-엔달러 119엔, 엔원 806원

어제 거의 2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개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4원 하락한 959원9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2원 하락한 961원90전에 개장한 이후 958원50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환율 하락세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이 아직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뉴욕NDF시장에서 장이 끝날 무렵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둔화됐었고 어제 달러매수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반발매도세가 유입됐습니다.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방향성은 찾기 힘든 상태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북핵 사태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달러를 적극적으로 팔기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10시30분 현재 119.08엔, 엔원 환율은 806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