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POSCO에 대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의 하방경직성과 M&A 테마의 재부각, 3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 등이 최근 주가 강세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10일 하나 김태경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5조4244억원과 1조8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2분기에 주요 설비의 개보수가 완료돼 3분기에는 생산량이 증가했고 특히 N0.6 CGL 준공에 따른 자동차용 강판의 생산이 늘어났기 때문.

한편 타타스틸의 코러스스틸 인수 고려에 따른 M&A테마의 재부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분기에도 영업익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가는 강보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8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