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삼양감속기 대표는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감속기 업체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은 크게 오르는 등 영업환경은 순탄치 않지만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출 성과가 올 들어 부쩍 좋아지고 있어 내년 목표 달성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012년에 세계 감속기 시장 1위 자리에 오르도록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국제전시회 참가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사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감속기는 지난해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인증(KT)을 받았으며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신뢰성 인증도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감속기 분야 특허 6건과 실용신안 1건 등을 획득하는 등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감속기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