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일본산 후판 납품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일본산 후판 납품 가격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일본 측이 톤당 100달러 인상을 주장했고 실제 후판공급이 타이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협상 가격은 올 4분기에 20달러 인상된 톤당 600달러, 내년 1분기에 톤당 610달러로 결정.

내년에는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후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대중공업의 후판 도입 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일본과 후판 가격 협상이 소폭 인상으로 마무리된데 이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후판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목표가는 15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