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증시 가운데 연동성이 강한 일본 니케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9일 미래에셋 심재엽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긍정적 기대감이 증시에 조성되고 있으며 10월중 발표 예정인 각국의 경제지표가 지난 7월이나 8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도 추석 연휴 기간 중 60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등 펀더멘털상 근간이 될 수 있는 증시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연동성에 편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며 특히 국내 증시와 가장 연관성이 높고 북한發 리스크에도 잘 노출돼 있는 일본 니케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으로 일본 니케이는 전고점을 돌파했지만 미국 다우나 나스닥 같은 폭발적인 상승보다 계단식 상승중이고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며 한 단계 레벨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실적과 신규물량 수주 등의 모멘텀이 있는 IT 조선 건설 은행주 그리고 대중주로서 투자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증권주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