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발표 보도 직후인 오전 11시20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하달했으며 이에 따라 경계 병력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측과도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주한미군측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에서 진행되는 상황의 강도에 따라 경계태세 강화 수준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