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북한 核실험 발표로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더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태섭 리서치센터장은 "핵실험 발표이후 위험회피 욕구가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이 반응이 부정적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센터장은 "경제나 자본시장에 미칠 장기적 영향은 미국-일본-중국-한국 등의 대응 수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관련 UN 안보리를 통한 제재나 미국-일본 등 합작에 의한 해상봉쇄 가능성 등이 언급되고 있으며 추가 제재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추정.

임 센터장은 "이미 수 개월전부터 증시에 반영돼 있는 거시-미시적 기대감과 어긋난 결과로 인한 변동성 장세를 우려해 왔으나 이날 핵실험 발표로 야기된 지정학적 긴장감이 변동성을 더 확대시킬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