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 나산지분 7.4%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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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가 회사 매각을 앞둔 나산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배경이 관심이 되고 있다.
홍콩에 소재한 '리먼브러더스 커머셜 코포레이션 아시아'는 최근 나산 주식 10만785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5.02%에서 7.4%로 높였다.
매수가격은 주당 1만6000원 안팎이다.
이에 따라 리먼브러더스는 GMO이머징마켓펀드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이번 주식 매입은 나산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회사매각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매각 본격화에 따른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M&A(인수합병)를 위해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나산의 총발행 주식 수는 452만주에서 1453만주로 증가하게 돼 리먼브러더스의 지분율은 2.2%로 하락해 지분율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나산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아상역이 써낸 인수가격을 주당 1만7000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나산을 인수한 회사가 주가를 1만7000원 이상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 1만5000~1만6000원 선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선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홍콩에 소재한 '리먼브러더스 커머셜 코포레이션 아시아'는 최근 나산 주식 10만785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5.02%에서 7.4%로 높였다.
매수가격은 주당 1만6000원 안팎이다.
이에 따라 리먼브러더스는 GMO이머징마켓펀드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이번 주식 매입은 나산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회사매각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매각 본격화에 따른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M&A(인수합병)를 위해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나산의 총발행 주식 수는 452만주에서 1453만주로 증가하게 돼 리먼브러더스의 지분율은 2.2%로 하락해 지분율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나산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아상역이 써낸 인수가격을 주당 1만7000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나산을 인수한 회사가 주가를 1만7000원 이상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 1만5000~1만6000원 선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선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