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가 휴대전화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반도체의 일종인 MCP(Multi-Chip Package)에 소급 부과된 천억원대 관세를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998년부터 수입해 온 휴대폰 필수부품인 멀티칩 패키지에 세관당국이 관세를 소급해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각각 1천500여억원과 220여억원의 관세와 부가가치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남혜우기자 sooyee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