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보다 9.7%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은 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은 2만3천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증가했으며 올해 누계실적은 26만1천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8만6천39가구로 16.1% 줄어든 반면, 지방은 17만5천400가구로 29.2% 늘었는데, 특히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23.6%나 감소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건설실적 저조는 상대적으로 지난해 5월 임대주택의무화 시행 이전에 인.허가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